관리 메뉴

선택과 집중

인테리어의 시작은 ‘비우기’ 본문

카피라이터 현경/술술 읽히는 글빨 뽐내기

인테리어의 시작은 ‘비우기’

500% 2023. 6. 4. 14:51
반응형

인테리어의 시작은 아무래도 비우기다

몇일 만 청소를 안해도 탁자엔 먼지가 이만큼
옷들은 분류가 안되서 아무렇게나 산을 쌓아가는 걸 보면 정리는 역시 매일 해야하는 일 같다

오랜만에 팔을 걷어붙이고 깔끔을 떨어보았는데
정말 다양한 종류의 버릴 물건들이 나왔다

생각보다 비울게 많았구나
거의 새 물건이지만 안쓰는 물건들은 슬쩍 당근에 올려두고
비워져가는 책장을 보며 한참 감상하다가 작은 뿌듯함을 느낀다

여기저기 쌓여있는 먼지들을 꼼꼼하게 닦아내고
그 자리에 광을 내다 보니 몇시간이 훌쩍 지나있다

날리는 먼지 속에 피부가 희생 당한 느낌이라
얼른 세수를 하고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주었다

개운한 느낌 그대로 매일 하나씩 비워가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