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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면? : 얕봤다가 만성으로 안고 가는 후기...

500% 2023. 5. 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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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발목염좌 같은 경우
2주 안에 치료가 안되고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거나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발목 염좌 만성으로 넘어갔다고 할 수 있다



 
*부디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
 



처음에 어떻게 다쳤냐 하면
2계단 높이에서 + 높은 운동화를 신고 있다가
아래로 발을 디디면서 왼쪽발을 90도로 꺾였고 ㅋㅋ
겉으로 많이 붓거나 멍이들거나 하는 것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만만히 봤다가 ㅋㅋ이렇게 오래도록 치료를 받을 줄은 몰랐다.는 사실 ..
 
그래서 병원을 다음날 바로가진 않고
3일정도 있다 갔는데

증상은 평소 단순 접질렀을 때와 다르게
발이 굉장히 시렸다 ㅠㅠㅠ시큰..거렸다고 해야하나!
 

<치료과정>

우선 3개월 정도는
주사치료 + 체외충격파 +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꾸준히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오래 걷거나 조금 무리?(평소에는 무리랄 것도 없었던 활동들)를 하면
발목 부분이 단축되거나 발의 피로감이 강하게 왔다.
 
이대로 안고 가야 하나...어쩌나 고민하다가
한의원가서 침도 맞아보고 ㅋㅋ
다시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료도 한번 받아보았다
 

다행히 실비로 상해가 다 나왔기 때문에
치료비에 대한 부담은 적었다 ㅠㅠ
실비 없었음 아찔하다 진짜..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치료를 하였으나
만성으로 넘어간..
내가 몇개월이 흐르면서
느낀 점들을 기록해두고 싶어졌다!
 
 

<발목다친 과거의 나와 여러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

 
0. 특히, 초기에는 한의원보다는 양의학이 나은 것 같다.
아픔 정도는 양의학 주사나 한의원 침이나 비슷하게 아픈 것 같은데
양의학이 더 논리적인 느낌..? 아직 한의학의 진가를 못봤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 여튼 저는 정형외과를 먼저가는 것을 추천드림)

1. 2~3개월 정도는 오래 걷거나, 가파른 길을 가거나,
무거운 걸 드는 등 무리되는 행동은
하지 말 것!

발목에 무리가 가는 운동도 최대한 피해라.
(한 정거장 거리라도 무조건 버스타라!!!)
*내가 이 부분을 너무 간과해서
만성으로 넘어간 것 같다.
아니.. 사실은 ㅋㅋ나의 회복력도 반영되었겠지..?
아니 발인데 어떻게 안쓸 수 있냐고!!!

2. 피치못하게 그럴 사정이 있다면,
발목보호대를 하고 다녀라.

3. 발목보호대를 하더라도
 2개월이 넘어가는 시점 정도부터는
발목강화운동을 병행해주자.
(그리고 발목보호대를 뺄 수 있다면 빼고 다니자)
=> 발목 보호대를 너무 오래하고 다니면 또 발목 근육이 약화된다고 한다.
양날의 검 ㅋㅋㅋ..뭐든지 적당함이 중요! 
그런데 이 적당함 이란게
본인이 제일 잘안다 ㅠㅠㅠㅠ
실제로 나같은 경우 발목강화운동을 언제부터 해줘야할지(시기)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다시 돌아간다면 기간은
1개월 반에서 2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4. 발목강화운동 및 일상생활, 운동의 강도는
의사선생님과 물리치료사, 도수치료사 분들의 조언을 많이 얻은 뒤

본인이 괜찮은 정도까지 알아서 컨트롤 해야함!!

(통증이 있거나 힘들다고 느껴지는 경우,
잠시 중단하고 다시하거나
아예 중단한뒤 다음에 다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결국 판단은 본인이 해야함 ㅎㅎ)

5. 만성으로 넘어가면
치료와 관리를 통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반복하지만
점점 그 강도가 적어지면서 낫는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번 파손된 인대는 다시 예전처럼 100돌아가지 않는다.
최대 20프로 정도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함...최대 ^^최대치 20)
왠만하면 처음부터 안다치는게 제일 좋다.
=> 재활운동을 통해
6개월~1년 사이에
리모델링 과정을 거치면
ㅠㅠ 다시 튼튼해질 수 있다!!!!

6. 꺾여진 바깥 발목 쪽이 아니라
발목 안쪽 피부 신경이 불쾌한? 시린? 느낌이
드는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한다.
곧 사라지는 신경이상? 현상이라고 하셨다 ㅋㅋ
(난 이것때문에 ㅋㅋ 너무 불안했으나
실제로 가만히 두면 사라졌었습니다!!
그 후론 다시 그 느낌이 와도
사라질 것을 알기에 안심하고 그냥 두고 있어요)

7. 발목 보호대 사용과
재활 운동은 몇개월 하고 끝..완치..이런게 아니라 몇년에서 평생해줘야 할 수도 있다!
(ㅋㅋㅋ 그래 뭐 원래 운동 좋아하니까 괜찮다!!^^)

8. 결국은 병원을 다닌다해도
내 몸 컨디션은 "발목보호대를 하든, 오래 걷든, 쉬어주든"
 내가 스스로 챙길 수 밖에 없고,
운동을 생활화 해야한다는 것이 결론!!!!!
이것은 안아파도 해야되는 것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
 
느낀점 :
젊음은 무한하지 않으니
어디든 헐렝헐렝 걷기보다는 정신을 차리고 걷고,
언제나 주위를 잘 살피펴 건강 조심해야 겠다...
 
 
혹시 발목염좌로 이 글을 찾아주신 분들
부디 빠른 쾌차하길 바래요ㅠㅠ (물론 저또한)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다행인건 지금은
처음보다 훨씬 호전되고 있는 중이랍니다..!

꾸준한 재활 치료 운동을 통해
1년 후에는
산뜻한 발걸음의 느낌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


이상 발목염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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